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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의 정신적 지주이자 상징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96세의 나이로 서거하였습니다.

   오는 19일(현지시간)은 영국 런던 중심 웨스트민스트 사원에서 그녀의 장례식이 예정되어 있어 전 세계 정상과 귀빈들이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영국 국민들 역시 여왕의 관이 있는 웨스트민스터 홀 앞에서 며칠 째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며 그녀의 서거에 애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1926년 4월 21일 영국에서 태어나 1952년 2월 6일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세계 최장수 군주입니다. 올해가 즉위 70년이 되던 해였으니 정말 오랜 세월을 영국과 53개국 영국 연방의 수장으로 보냈습니다. 그녀가 재임 시절 만난 미국 대통령만 13명이라니 세월의 깊이가 더 실감이 나는 거 같습니다.

[출처:연합뉴스]

   70년 동안 집안을 돌보며 살아온 우리의 부모님들도 적지 않은 삶의 우여곡절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데 그 오랜 기간 동안 여왕으로 지내고 있었다면 가정에서의 일들은 물론이거니와 세상에서 일어나는 너무도 많은 사건과 사고를 경험하며 격변기를 보낸 현대사의 산증인일 듯합니다. 

[출처:네이버]

   여왕의 서거 직후 큰아들인 찰스3세가 국왕의 자리를 승계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살아 계셔서 왕세자로만 70년 동안 기억되다가 영국 국왕 중 가장 고령(73세)으로 직위한 국왕이 되어 앞으로 언제까지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합니다. 

[출처:연합뉴스]

   영원할 거 같은 여왕의 서거로 왕가 가족을 비롯하여 영국 국민들이 가장 슬퍼하고 있는데 저 역시 저의 가족을 생각해보니 살아 있을 때 감사하고 표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먼 나라 여왕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듯이 내 가족의 안부를 묻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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