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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커피숍에서나 길에서 보면 휴대폰을 2개씩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휴대폰이 2개이니 사기꾼 같다고 얘기하는 지인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1개는 영업용 폰, 1개는 개인용 폰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SNS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SNS에 올린 자신의 사적인 일상들이 공적인 관계인 사람에게도 노출이 되거나 공유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 업무 이외의 시간인데도 업무적인 문자나 전화로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번호를 2개 사용하여 공과 사를 구분하려고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휴대폰을 2개씩 가지고 다니다 보니 불편함도 적지 않았을 건데요.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질 듯 합니다.

[출처:서울신문]

   오늘(1일)부터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2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e-SIM(e심)서비스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3사이동통신사와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스마트폰 e심 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의 U-SIM방식은 직접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데 e-SIM방식은 단말기에 내장된 프로파일을 내려받는 방식으로 개통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e-SIM을 내려받는 비용은 2750원으로, U-SIM(7700원)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요금 절감을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e-SIM 상용화에 맞춰 통신 3사는 9월부터 12월까지 첫 e-SIM 이용자에게 무료로 발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누구나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4·Z폴드4부터이며 애플은 2018년 출시된 아이폰X 시리즈 (아이폰X는 제외)부터 지원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한 단말기에 한 사람의 명의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e-SIM과 U-SIM을 동시 가입하게 되면 하나의 단말기에서 2개의 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이러한 듀얼심 이용자는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때 '메인회선'과 '보조회선' 중 어떤 회선을 사용할지 선택하면 됩니다. 또 듀얼심을 이용할 때는 통신사도 서로 다르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통신사와 알뜰폰 사업자를 혼합하여 통신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을 활용해볼 수 있을 겁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주변의 기술들은 계속해서 발달되어 가고 있는데 저의 기계적 활용능력은 제대로 못따라가고 있는 것 같아 서글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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