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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자신의 끼를 발휘하며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주는 참여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77’을 자주 보게 되는데 랩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정을 받아 프로래퍼로 뽑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시즌에는 중국에서 10년 간 살다온 어린 래퍼가 중국어, 영어, 한국어 3개 국어를 녹여낸 랩으로

프로듀서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바로 디아크라는 아직은 앳된 얼굴을 가진 최연소 래퍼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친구가 디아크 파문이라고 하여 인터넷에서 논쟁의 중심이 되었고,

내용이 확산되면서 청소년 성문화에 대한 인식의 개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디아크 파문은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의 성관계 폭로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래퍼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넌 성관계를 요구했고, 난 그때도 거절했다.

피임기구가 없어 거절하는 나에게 끝까지 애원했다. 내가 강간이라고 말하자 멈췄다는 글과 함께

디아크와 누워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15살 디아크와의 성관계를 고백하는 글이었습니다. 개인의 사생활을 떠나서 사람들은 미성년자가 성관계를

했다는 소식에 적지 않은 충격이었습니다. 심지어 '쇼미더머니777' 게시판에서도 하차요구가 빗발쳤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전 여자친구는 SNS에 해명글을 남겼고 디아크도 SNS에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두 당사자의 해명으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이번 파문을 계기로

미성년자의 부족한 성의식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6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첫 성관계를 경험한 나이는

평균 13.1세라고 합니다. 상당수가 초등학생, 중학생 때 성관계를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남성은 12.9, 여성은 13.4세에 성관계를 처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너무도 놀라운 수치라고 느껴지며 호적에 잉크도 안마른 자식들이...“하며 청소년들을 어리게 보기에는

너무도 성숙해 버린 아이들입니다.

 

심지어 성관계를 경험한 이들 중 절반은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기준 미성년자 성관계 경험자의 피임실천율은 51.9%에 불과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낮다는 지적입니다.

 

10대가 임신에 이르면 상당수가 임신중절수술을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 2016년 미성년자 여학생의 임신 경험률은 조사대상 학생의 0.3%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학생의 0.2%가 임신중절수술을 경험했다고 답해 임신한 학생 대부분이 중절수술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조사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라는 점을 들어

실제 학교를 포기한 학생들까지 더하면 성관계를 경험한 학생은 더 많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조사를 보고 정말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느끼며 저의 사고가 과거에 너무 머물러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제가 어릴 때는 모두들 감추고 덮었던 일들이라 미쳐 알려지지 않았던 일들이 지금은 빠른 정보 속에서

나타나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교육부는 현재 초··고교에서 성폭력 예방교육 3시간을 포함해 학년별로 15시간 이상 성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의들이 바른 성에 대한 인식보다 피임법, 남녀신체의 차이 등을

알려주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전문성 있는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학교 교육대신 유튜브 등 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성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훨씬 다양하고

직접적인 내용을 담고 있겠지만 일부는 자극적이며 때론 잘못된 정보를 접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그동안 쉬쉬했던 10대 성관계를 양지로 올려 피임, 성병 등의 예방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책들이 오히려 무분별한 성관계를 부추기게 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이제는 청소년들의 성관계를 일부 불량학생들의 성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인식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피임정책보다는 성관계가 단순히 좋아서 즐기는 행동이 아닌

책임있는 행동이라는 올바른 성의식에 대한 교육과 윤리의식 교육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세계일보, 연합뉴스

 

#쇼미더머니 #디아크 #청소년 #성문제 #성문화 #인성교육 #윤리의식 #성관계 #피임 #임신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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