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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다들 어제 끝난 축구얘기하며 커피타임을 가질 듯 합니다.^^

한국 축구얘기 뿐만 아니라 베트남 축구얘기가 빠질 수가 없는데요.~

 

 

한국 축구는 '다들 진짜 고생한다.~'라고 표현하면 베트남 축구는 '정말 대단하다.~'라고 얘기들 합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연장 후반 13분 황희찬(잘츠부르크)선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 축구는 황의조(감바 오사카)선수 손흥민(토트넘)선수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두 선수 모두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형님으로서 기대가 컸었습니다.

황의조선수와 손흥민선수가 투톱으로 나선 경기에서 황의조선수는 3골의 해트트릭을 만들어 내고

손흥민선수는 도움2개로 대표선수들의 형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해서도 황의조선수의 저돌적인 돌파로 얻은 페널티킥을 황희찬선수가 스릴있게(?) 마무리하며

한국에 승리를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전문가들이 지적한 대로 불안한 포백수비는 남은 이틀동안 보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역전을 허용하는 게 너무 쉽게 뚫리는 수비에서 나온다는 것은 경기를 보신 분들이면 다들 아실 겁니다.

 

한국 축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힘든 고비를 넘긴 것은 분명합니다.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매직'이 또 통한 걸까요?

 

이번 대회를 통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16강 진출에 성공한 베트남은 역대 처음 8강 진출에 이어

4강 신화까지 쓰면서 '박항서 매직'의 성공신화를 이어갔습니다.

 

 

시리아와 8강전에서 연장 후반 3분 응우옌 반 또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습니다.

 

베트남도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전, 후반을 이렇다 할 공격을 완성하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마쳤습니다.

연장 전반에도 점수를 내지 못하며 위기와 기회를 반복하더니 결국 후반에 멋진 골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골을 만들어 낸 응우옌 반 또안선수는 후반37분에 교체된 선수여서

박항서감독의 전략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베트남은 오는 29일 오후 6시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힘든 고비를 넘어 온 김학범 감독 vs 매직을 쓰고 있는 박항서 감독의 대결!!!

 

절대전력으로는 당연 한국이 우세하기에 김학범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될 경기이지만

박항서 감독도 한 국가의 대표팀 감독으로서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일 테니까요.

 

 

하지만, 경기를 지켜보는 저의 마음은 복잡할 듯합니다.

한국이 승리하는 게 맞겠지만, 박항서 감독도 너무 잘 이끌고 계시니...

2002년 한일월드컵을 자꾸 떠올리게 됩니다.

 

서로가 멋진 승부를 보여 주길 바랍니다!!!

 

 

 

2018/08/24 - [일상의 공간/하루이슈] - '쌀딩크' 박항서 신드룸!!!

 

 

 

#아시안게임 #축구 #김학범감독 #박항서신드룸 #쌀딩크 #진검승부 #황의조선수 #손흥민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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