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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은 학생, 부모할 것 없이 모두가 수고하셨습니다.

 

 

10년 이상 공들인 노력을 하루에 평가받는다는 것이 조금은 허무하고 아쉽기도 하고

때론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오늘은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첫 관문임이 틀림없습니다.

 

올해는 전국 1천 190개 시험장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1천400명 늘어난 59만 5천 명의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받았으며

학부모들은 고사장 밖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수험생을 응원하였습니다.

 

재학생은 작년보다 3237명 늘어난 44만8111명(75.3%)이며 반면  

졸업생은 2050명 줄어 13만5482명(22.8%)이 지원했습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작년보다 2521명 증가한 30만6141명(51.5%),

여학생은 1124명 감소한 28만8783명(48.5%)이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몇몇 수험생들은 경찰관, 119소방관 등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시험장에 도착하여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수험생 가운데 1999년생과 2000년생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위키미키' 최유정(19)은 1999년생이지만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진급해

2000년생들과 함께 수능을 치르게 되었고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 출신의 '페이브걸즈' 박해린(18)도 같은 곳에서 수능을 치렀습니다.

'프로듀스48'로 결성한 그룹 '아이즈원'의 김채원(18)도 수능을 보왔고

엠넷의 또 다른 아이돌 프로젝트 ‘아이돌학교’로 결성된 '프로미스나인'의 이채영,

'이달의소녀' 희진(18)과 현진(18), '다이아' 솜이(18), '모모랜드'의 아인(19) 등도

이날만큼은 무대가 아닌 고사장으로 향했습니다.

 

남자 아이돌 그룹 중에서는 '스트레이키즈'의 승민(18)과 현진(18),

'더보이즈'의 선우(18)와 활(18) 등이 이날 수능을 치렀습니다.

이에 반해 수능을 포기하고 연예계 활동에 집중하는 아이돌 멤버들도 있습니다.

워너원의 배진영(18)은 19일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컴백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고

최근 'Yes or Yes'로 활동하고 있는 트와이스의 채영(19)도 수능 대신 국내외 활동에 주력합니다.

NCT 재민(18), 제노(18), 해찬(18), '아스트로'의 윤산하(18), '에이프릴'의 예나(18)와 레이첼(18)

역시 수능을 치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년 학생 10명 중 3명이 대학을 진학하지 않는다고 하니

대학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관심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수능시험은 불수능이라고 불리웠던 지난 해 수능보다 어려워

'역대급수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교시 국어영역이 제일 어려웠다고 하는데 일부에서는 현행 수능 도입 이래

가장 어려웠다고 하니 학생들에게도 1교시 시험이 가장 부담이었을 것입니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제로 바뀐뒤로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의 중요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1교시 시험의 부담감은 나머지 시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을 텐데

학생들이 잘 이겨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녁시간이 되니 사교육업체들의 분석자료가 쏟아졌습니다.

발표되는 예상 수능 등급컷은 데이터집계에 따른 예상치이므로

최종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변동되나 자신의 성적으로 기준을 잡아볼 수 있는 자료여서

수험생들이 수능 가채점을 통한 분석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2019년 수능 등급컷 외 정시 합격 발표는 2019년 1월 29일(화)까지로 등록되어 있으며,  

정시 합격자 등록기간은 내년 1월 30일(수)부터 2월 1일(금)까지입니다.

 

2019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4년제 전체 모집 정원(347146)23.79%

해당하는 82590을 선발한다고 합니다.

 

이는 2018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9564(26.30%)을 선발했던 것보다

7974명이 줄어든 것으로, 올해에는 학령인구가 증가하여 수능시험 응시 인원이

2018학년도에 593527명이었던 것이 594924명으로 1397명이 증가하여

정시 모집의 지원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 모집에 선발하는 모집 인원을 모집 군별로 보면,

''모집에서는 서강대서울대이화여대 134개 대학에서 3743명을 선발하고,

''모집에서는 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 130개 대학에서 3882명을 선발하며,

''모집에서는 건국대중앙대홍익대 등 118개 대학에서 2965명을 선발합니다.

 

하지만 이들 대학 가운데 동국대성균관대한국외대 등 139개 대학은

모집 계열 또는 모집단위에 따라 분할 모집을 실시합니다.

 

이에 정시 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가

어느 모집 군으로 선발하는지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수능시험이 끝나면 공교육기관과 주요 입시업체들의 입시설명회가 줄을 잇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참고하면 향후 수시·정시 지원 여부 등 지원대학별로

수능시험 반영 방법을 파악하여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앞으로의 인생이 어떤 모습으로 바뀔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내 삶의 진정한 주인공은 나'라는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더 없이 가슴뛰는 인생이 펼쳐질 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학부모 여러분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참고 : 헤럴드 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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