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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키위가지에 입이 자랐다. 지난 주만 해도 눈이 빼꼼나오는 거 같더니...시골은 본격적으로 바빠지려 한다.

   한 가지에 입이 너무 많이 달리면 나중에 열매도 숫자만 많고 크기가 작아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그래서 지금부터 한 가지에 3~5개 꽃눈을 남기고 한 두뼘 정도씩 띄어서 입이 달리도록 솎아줘야 한다. 이렇게 입들이 올라오면 부지런히 따줘야 하니 일이 많아 지겠다.

[어느새 올라온 키위나무의 입들]

 

[이미 꽃눈에서 입이 자라기 시작]

 

   오늘은 새로운 식물들을(모종) 심으려고 아침부터 땅파고 작은 식물심고 거름치고 물주고 하며 나름 바쁘게 보냈다.

[친환경 거름주기]

 

[맛있는 토마토 심기]

   어머니께서는 먹을 사람도 없다시면서도 비어있는 자투리 땅만 보이시면 이것 저것 심어놓으신다. 제대로 키우지도 못한다며 먹을 만큼만 심어놓으시라는 아버지~두분다 옳소!!!

[건강에 좋은 가지 심기]

 

[열일하시는 어머니]

 

[수박모종 심을 자리잡기]

 

[달달한 수박 심기]

 

[어머니는 일하고 아들은 쉬기]

 

[노란 참외 심기]

 

[참외 볏짚이불 덮어주기]

   시골집에는 닭2마리와 강아지 1마리가 있는데 안보던 사이에 닭이 7마리가 늘어나 있었다. 달걀이 부화한 것인가 하는 착각도 잠시 아버지께서 장터에서 병아리를 사오셨단다. 그래도 벌써 많이들 컸네.

[다른 애들을 괴롭히는 싸움닭-수컷]

   역시 수컷은 화려하고 멋있다. 이놈은 성격이 고약한지 애들을 자꾸 괴롭힌다.

[모여서 힘을 모으고 있는 암컷들]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친구~아마 종은 비글인 거 같은데 정확히 족보는 모르겠다. 좋은 부모 만나서 흙안묻히고 집안에서 살 수 있으나 어쩌다 여기서 세월을 보낸다.

 

   그래도 볼때마다 꼬리를 흔들며 밝게 맞이해주는 게 성격이 정말 좋은 놈이다. 이름은 여러개여서 나도 정확하게 모르겠다. 난 그냥 '이놈'이라 부른다.

[반가워 하는 '이놈']
[ 착하고 순한 비글]

   오늘은 모종심기와 키위 꽃눈따기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올라왔다. 날씨가 풀리고 봄이 짙어 지면서 시골은 일거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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