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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오늘(31일) 오후 2시 30분에

광주시청에서 '광주형 일자리'투자 협약식을 개최합니다.

 

 

대통령이 신년행사에서도 언급할 정도로

관심을 갖고 타결을 해내길 기다렸던

'광주형 일자리'가 오랜 진통 끝에

광주시와 현지 노동계, 시민단체 등이

모여 협상안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완성차공장 투자의향서를

광주시에 보낸 지 6개월 만의 타결이었습니다.

 

그동안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노사의 반발을 가져온

'임단협 유예조항'이 서로의 양보로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임단협 5년 유예조항'은 

그대로 협약안에 포함이 되지만 대신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단축 가능하다는

단서 조항을 추가한 것입니다.

 

외국의 경우 대체로 3~5년 단위로

임단협(임금단체협상)을 하는 반면, 

한국은 매년 임단협을 하다 보니

기업에겐 많은 부담을 가져다 준 게 사실입니다.

 

물론 노조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열리는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주재로 '광주형 일자리'의 주체인

지역 중소기업 대표와 학생들, 광주시민을 비롯하여

여야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협약식에 맞춰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하는 현대·기아 자동차노조와 민주노총,

금속노총 노조가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하

집회를 연다고 합니다.

 

 

설득과 타협이 아닌 파업과 집회로만

해결해온 관행이 언제까지

계속되야만 되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이

합의 후 밝힌 소감에서 이번 결정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광주형 일자리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지만,

지역 노동계와 광주가 성공하는 사례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제 '광주형 일자리'는 유럽에서는 성공적이었지만

한국에서는 시도해 보지 않은 모델이기에

성공을 담보할 수습니다.

 

광주시가 590억원을 투자해 1대 주주,

현대자동차가 53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가 되며

추가로 천억 원대를 유치하여

직접 고용 천 명, 간접 고용 1만 명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적지 않은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21년 만에 국내에 자동차 공장이 들어서기에

자동차 업계의 관심과 우려도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실패를 하게 되면 그 여파도 매우 클 것입니다.  

 

 

지금까지 노사민정이 합의를 이끌어 오면서

광주시와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들은

'광주형 일자리'에 찬성을 하였

 

현대자동차는 노조의 눈치를 보며

다소 관망적이었다면

 

현대·기아자동차 강성노조들은

지속적으로 반대하였던 모델입니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절대 불가능한 모델이었다

시작을 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분명한 것은 누구를 위한 모델이냐는 것이며

반대를 하는 노조들의 말처럼

엄청난 희생이 따르는지,

단순히 이기적인 욕심에서 시작된 것인지

앞으로도 객관적으로 살펴 보와야 할 것입니다.

 

아무도 가보지 않았던 길의 첫 발을

어렵게 내딛게 되었으니 이제는

모두 새로운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참고 : 연합뉴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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