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회장]...'갑(질)중에 갑(질)'이란 이거다!!!

마스(MARSㆍMachine-Learning Automation, Robotics & Space Exploration)콘퍼런스는

아마존이 매년 몇몇 로봇과 인공지능 전문가만 초청해 여는 사내 행사입니다.

 

 

작년행사에서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관심을 사로 잡은 로봇이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인간이 탑승하여 작동시키는 직립보행 로봇(메소드-2)이었는데,

이 로봇을 개발한 업체는 '한국미래기술'이라는 한국기업입니다.

 

한국미래기술의 양진호 회장은 업계 매출 1위 '위디스크'와 3위 '파일노리'를

동시에 운영하던 웹하드 업계의 큰손입니다.

이를 통해 부를 축적하여 지금의 로봇산업에 이르게 되었고

지금도 웹하드 2업체의 실제 소유주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로봇산업을 키워 나가는 기업의 회장이

'갑질 중에 갑질'을 하는 이중성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31일)은 논란정도가 아니라 양 회장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더욱 거세져

이틀 간 80건이 넘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와 있습니다.

 

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타파가 30일 양 회장이 지난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면서 양 회장의 이중성과 엽기행각이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누군가의 부모가 될 것인데

영상에서의 모습은 안타깝고 비참하였습니다.

 

오늘(31일) 오전에는 진실탐사그룹 셜록 측에서

'양진호 엽기행각 영상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였습니다.

 

 

'공포의 워크샵'이라 불리는 영상 속에서는 양 회장과 그의 직원들이

활을 쏘고 칼을 사용해 닭을 죽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회식을 할 때면 토할 때까지 술을 마시게 한다거나 화장실을 허락없이

못가게 하는 엽기행각도 일삼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그가 원하는 게 복종인지? 유희인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직원들은 '공포의 워크샵'뿐만 아니라 미팅 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장난감 총으로 쏘기도 하고, 직원들 머리 색깔을 원하는 대로

염색하기를 강요하기도 하며 독재자처럼 군림했다고 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런 영상들을 직원에게 촬영하게 하고 기념하기 위해

소장을 하고 있었다니 참 변태 중에서도 갑인 듯 합니다.

 

웹하드 장사를 하다보니 영상물이라면 뭐든 돈이 된다 생각했는지

뭐든 찍어서 보관하는 나쁜 습관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번 폭행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위디스크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 회장을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로 출국 금지시키고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었다"며 두 사건을 병행 수사 한다고 합니다.

 

한 때는 로봇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로봇키드'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양진호 회장은

로봇개발에 너무 빠져 살다보니 사람이 감정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분간 못하고

아무 감정도 없는 로봇을 다루듯 행동하는 모습에 갑질 중에 악질 갑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난 번에도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얘기하며

가진 자일수록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를 오용하는 양진호 회장은 자신이 인간을 지배하는 로봇인양

삶을 살고 있어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고, 인간으로서는 분노가 치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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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부는 때 아닌 '양진호 회장 사건'으로 뭘 물타기하려는 건지...우리 모두 두 눈 크게 뜹시다!!!

 

참고 : 중앙일보, 뉴스타파, 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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