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팩트체크]...이대로 당할 것인가?! 1부

뭔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조금씩 벌어지고 있나봅니다.

 

신문기사에 부정과 걱정의 기사내용이 가득합니다. 

 

미국은 제로(0)금리 시대를 마감하고 금리인상을 본격화하였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2.00%~2.25%로 추가 인상하면서 한국(연 1.50%)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1년 만에 최대폭인 0.75%p로 확대되었습니다.

 

 

금리차로 인해 한국에 투자하였던 외국자본이 빠져 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현실이 되가고 있는 듯합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6일 전일 대비 36.15포인트(1.75%) 하락한 2027.1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작년 1월 2일 2026.16을 기록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로

올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28%가 빠진 상태이며

한 달 새 주식가치는 261조 가량 하락하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663.07까지 떨어져 전고점 대비 39.8% 하락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가장 많이 하락한 기록입니다.

 

 

외국인은 10월 들어 26일까지 4조5012억원의 기록적인 순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3년 전인 2015년 8월(-4조295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2011년~2016년까지 1800~2100선 안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후에 2년 동안은 새로운 고점 기록을 세워가며 2600선까지 뚫을 기세였으나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겁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9일)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등

상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금리인상이

자칫 장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해왔습니다.

 

이제는 한국은행도 금융안정과 글로벌 경제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주 국회 국정감사에서

"실물경기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당분간은 녹록하지는 않을 듯해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은행의 대출 금리도 따라서 오르게 돼 부동산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고 내놓은 정책들로 인해

과열되었던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잦아들고 있으며

작은 불씨라도 다시 살아난다면 정부는 또 다른 정책으로 불씨를 없애려 할 것입니다.

정부가 마지막 내놓은 9·13부동산 대책으로

세금과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한 상태에서 금리마저 오르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압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 후반대로,

기준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국 대출 금리인상으로 인해 집을 담보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이자감당을 버티지 못하고 팔려고 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은 높아진 이자부담과 까다로워진 대출 정책들로

선뜻 선택을 하지 못하게 되어 파는 사람보다 사는 사람이 줄어들게 만들어 

집값은 자연스레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는 개방경제로 움직이는 국가입니다.

실물경제는 중국과 밀접하고 금융시장은 미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인데

최근 미·중간의 무역분쟁과 금리인상으로 적잖은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이게 장기화된다면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마저 하락하게 되면

당분간은 한국 경제는 더욱 어려워 질수 있습니다.

 

'유비무환'의 마음으로 내 자산을 지키는 준비를 서두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이미 상대는 공격을 시작하였을지도 모릅니다.

 

 

참고 : 뉴스1, 이데일리, 경향신문, 연합뉴스

 

 

#기준금리인상 #금리인상 #주식시장 #주식하락 #검은10월 #부동산시장 #주택담보대출 #대출금리강화 #경기침체 #무역분쟁 #유비무환 #자산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