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폴더블폰]...이제 폰은 메인이 아니라 부가기능이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미래를 만나는 곳(Where Now Meets Next)'이라는 주제로

제5회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8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8)'을 개최했습니다.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인 내년에 출시할

폴더블폰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선보였습니다.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멀티태스킹이라고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방식이며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는 4.58인치로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입니다.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큰 디스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큰 디스플레이에서 인터넷 브라우징·멀티미디어·메시징 등

동시에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라지' 스크린이 왼쪽에 자리하고 두 개의 '멀티 스크린'이

오른쪽에 위·아래 자리하여 더욱 강력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제 손 안에서 컴퓨터 이상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멀지 않은 듯합니다.

폰(Phone)이라는 이름이 점점 어색해 지는 느낌은 뭘까요?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와 함께 차세대 모바일 사용자를 위한

혁신적으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원 UI(One UI)' 도 공개했습니다.

 

UI는 User Interface의 줄임말로

사용자가 어떻게,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할지를 고려하여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One UI'는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화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하고

보다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간결하게 정돈된 아이콘과 가독성·접근성을 향상시킨 깔끔한 화면 배치,

편리한 한 손 조작 등을 통해 물 흐르듯이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One UI'는 내년 1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달부터

한국, 미국 등에서 갤럭시S9 시리즈, 갤럭시노트9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9.0 파이(Pie) 베타 서비스와 함께 소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긴밀히 협력해

안드로이드 플랫폼 단계에서부터 최적화하고, 에뮬레이터 등 테스트 도구

제공을 통해 개발자들이 초기부터 폴더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완제품은 내년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나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폴더블폰이니 아마 2월에 공개되지 않을까 점쳐 봅니다.

 

이번 행사는 개발자 회의니 만큼 삼성의 개발 방향이나 제품 컨셉을 공유하는 정도여서

완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결국은 가격이 문제인데 과연 출고가가 얼마가 될지...

 

 

참고 : 연합뉴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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