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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은 절기상 겨울로 들어서는 입동(立冬)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온다고 합니다.

 

 

이럴 때면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하는데

최근에는 다른 이유로 마스크를 쓰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바로 '미세먼지'때문인데요.

 

이제는 미세먼지가 계절과 관계없이 높게 나타나면서

동절기에도 기능성마스크를 찾게 됩니다.

 

마스크는 미세먼지 등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 마스크와 추위를 막는 방한용 마스크로 나누어 지는데,

GS25 편의점에 따르면 방한용 마스크의 매출은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으나

기능성 마스크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69% 급증했다고 합니다.

 

몇 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었던 마스크가 미세먼지에는 별 효과가 없다하여

이제는 몇 만원씩 주고 구매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고

마스크도 프리미엄이니 수입이니 하며 브랜드를 따지게 되니

마스크구매가 새로운 소비트랜드가 되버렸습니다.

 

연예인마스크는 또 왠말인가?!?!

 

 

서울·인천·경기도는 이날 오전6시부터 밤 9시까지

올해 6번째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출근시간대 도내 버스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긴급 배포한다고 합니다.

 

비상저감조치로 수도권의 공공기관은 차량2부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7000여명은 차량 2부제에 의무적으로 적용받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벌금을 물거나 벌점을 받지 않으니

그 실효성에 의문이긴 합니다.

 

공무원들도 기관주차장만 아니면 확인할 길이 없으니

이건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 양심형 캠페인이네요.

 

더불어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 차량(저공해 장치 부착 차량 제외)에 대한

운행제한도 시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오늘 하루 서울을 벗어나야 되겠습니다.

일당보다 과태료가 더 클 수 있으니...

 

미세먼지로 이래저래 불편한 게 많습니다.

단순히 대기오염만 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경기에도 악영향입니다.

11월이면 늦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 즐기는데 요즘처럼 대기오염이 심할 때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영업 매출은 자연스레 떨어지게 되니 걱정이라고들 합니다.

 

경기가 안좋다고 다들 아우성인데 뜻하지 않는 날씨에 또 한번 울상 짓게 됩니다.

 

기상청은 내일(8)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나

비가 그친 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평소 미세먼지 농도의 4, 5배 수준까지 치솟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어 마스크 착용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평상시보다 물을 자주 마셔 주는 게 좋으며

기관지에 좋은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도 충분히 섭취하여 건강을 지키는 입동되시길 바랍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예방으로

우리가 알아서 건강관리하고,

우리가 알아서 마스크 착용하고,

우리가 알아서 차량2부제를 실시하는 게 아닌

본질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빨리 마련해야겠습니다.

 

참고 : 뉴스1, KBS1

 

#입동 #미세먼지 #마스크 #연예인마스크 #기능성마스크 #차량2부제 #비상저감조치 #경유차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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